2022,May 27,Friday

한주필 칼럼- New Normal Times 뉴노멀 시대

어제 동갑내기들 단톡에서 보니,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도 있고,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는 출입국이 좀 편해진 모양입니다. 

예전에 비해 코로나 확진자나 사망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이렇게 거리두기를 포기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인간이 항복을 한 모양입니다. 더 이상 코로나와의 전쟁을 계속하다가는 승리의 깃발을 들기 전에 인류가 사라질 듯하니 결국 항복을 선언하고, 그대들과 함께 지내겠다는 문서에 서명을 한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를 1급에서 2급 전염병으로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우리 인류에게는 2년 동안 맹렬하게 싸우다가 정들어 함께 살기로 한 친구가 하나 생겼네요

그런데, 그렇게 대가를 치르고 일상이 돌아오긴 하지만, 거의 3년간의 코로나 정국으로 대부분의 사업들이 큰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차라리 봉쇄 기간 동안에는 일이 안 되어도 지출도 함께 줄어들면서 버틸 수는 있었지만, 이제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코로나가 게걸스레 먹어 치운 수입은 바닥을 치는데, 지출은 입도 안대고 곱게 뱉어냅니다. 수입만 먹어 치우는 코로나의 편식으로 들어올 돈은 없는데 나갈 고지서만 높다랗게 쌓여갑니다. 

그동안 코로나 정국으로 축적된 문제들이 업무를 시작하자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특단의 조치를 구하지 못하면 다 같이 수장될 수 있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하루바삐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면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직원들은 거리에 나 앉게 될 것입니다. 

경영자나 직원이나 다 함께 위기 의식을 느껴야 합니다.  

뭔가 달라져야 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카드로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 갈 수 없습니다. 다시 일상이 돌아온다고 해도 이미 바뀐 세상이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달라진 세상은 인간에게 사고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런 압박은 사업장에서 제일 먼저 적용될 것입니다. 각 분야마다 변화의 모양이 다를 수 있지만 바뀐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는 그 시대에 맞게 자신도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모르면 쓰나미가 몰려올 때 얼만큼 움직여야 할지도 모른 채 쓸려 사라질 테니까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하여는 자신이 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돌아봐야 합니다. 과연 그 일이 자신의 삶에 보람을 주고 있는지 또한 부끄럽지 않은 역할과 대접을 받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조사에 의하면 올해 코로나 이후 직장인의 40%가 현재 고용인을 떠날 것이라 하네요. 어떤 선택이 그대에게 필요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는 예전보다 더 엄격해집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자신이 하는 일에 믿음을 심어줘야 합니다.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필요인간이 아니라 잉여인간이 됩니다. 잉여인간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요? 가장 쉬운 길은 각오를 다지고 발전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공부,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의 공부, 세상의 흐름을 읽는 혜안을 키우는 공부 그리고 자신을 다스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단 실천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실천 없는 공부는 공염불일 다름입니다. 

채근담에 보면 태평한 세상에는 품행을 바르게 해야 하고 난세에는 원만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의심의 여지 없는 난세입니다. 원만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요? 지혜롭게 산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생각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대로라면 늘 깨어있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물로 다시 태어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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