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푸뉴언 쥬얼리 실적호조 보여….올해 목표 대폭 늘려잡아

베트남 3대 귀금속회사중 하나인 푸뉴언쥬얼리(Phu Nhuan Jewelry, 증권코드 PNJ)가 올해 실적목표를 크게 늘려잡아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22일 푸뉴언쥬얼리에 따르면 올해 매출 25조8300억동(11억2450만달러), 세후이익 1조3200억동(5750만달러)으로 각각 32%, 28% 늘려잡았다.

푸뉴언쥬얼리는 코로나19 이후 2년간 귀금속 수요 감소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코로나19 4차유행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3분기 전국 80%의 매장이 폐쇄되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하며 지난 2009년 기업공개(IPO)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580억동(69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4분기들어 봉쇄조치 완화에 따라 연간계획의 44%인 4520억동(1970만달러)의 이익을 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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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푸뉴언쥬얼리의 매출은 19조5000억동(8억49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으나, 세후이익은 1조300억동(4480만달러)으로 3.7% 증가에 그쳤다.

레 찌 통(Le Tri Thong) PNJ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은 이같은 실적을 ‘터널끝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라며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를 대폭 늘려잡았다.

PNJ의 실적 목표에 증권사들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KB증권베트남은 올해 PNJ 이익을 1조4400억동(6270만달러), 사이공증권(SSI)은 1조4200억동, BIDV증권은 1조3800억동으로 예상하는 등 회사측 목표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까오 티 응옥 융(Cao Thi Ngoc Dung) PNJ 회장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1% 증가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져 있던 귀금속에 대한 강한 수요가 향후 실적 반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융 회장은 “소비자들이 과거 금괴 선호에서 이제는 디자이너 제작 귀금속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는 평균소득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향후 10년간 이같은 귀금속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VN다이렉트증권은 2021~2026년 귀금속시장 연평균성장률(CAGR)을 6.1%로 예상했으며, 특히 브랜드 귀금속부문 성장속도가 200~300%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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