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메콩델타가 더 빠르게 이어진다.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 완전 개통

호찌민시와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 – My Thuan) 고속도로가 착공 13년만인 27일 개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같은날 보도했다.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 종료점에서 시작하는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는 연장 50km, 4차선으로 띠엔장(Tien Giang) 5개 지역을 통과한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 뗏(tet 설)연휴 기간 임시 개통한 바 있다.

이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은 비상차선이 없어 안전상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시공사인 데오까그룹(Deo Ca Group)은 비상차선은 예정대로 건설되지만 언제 마무리될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 고속도로는 2009년에 착공한 이후 2013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주 시공사가 여러번 바뀌면서 공사가 계속 지연돼 왔다. 데오까그룹은 2019년 시공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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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협상을 통해 지난 2020년 최종 공사비는 기존 14조동에서 12조동(5억2350만달러)을 약간 넘는 수준으로 하향조정됐다. 완공도 2021년으로 조정되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결국 1년가량 늦춰진 것이다.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가 2010년 개통되고,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호찌민시와 띠엔장성간 이동시간은 종전 3시간에서 1시간45분으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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