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May 26,Thursday

베트남 은행권, 금년 줄이어 증자 발표

“상장은행 27개중 17개 증자안 승인, 총 규모 28억 달러”

베트남 은행들의 올해 증자 규모가 2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의 주주총회 기간중 연내 증자안을 제출한 27개 상장은행 가운데 17개 은행 총 28억달러 규모의 증자안을 승인했다.

은행들의 증자는 주로 주식배당이나 외국인 전략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주 발행이다. 승인된 증자가 모두 완료되면 시중은행들의 자본금 순위도 크게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VP은행(VPBank, 증권코드 VPB)은 올해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BID), 비엣띤은행(VietinBank, CTG), 비엣콤은행(Vietcombank, VCB) 등의 4대 국영상업은행을 제치고 자본금 최대은행에 오르게 된다.

최근 주총에서 VP은행 주주들은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른 우리사주 발행 및 유상증자, 전략적투자자 대상 사모발행 등을 통해 자본금을 79조3300억동(34억5690만달러)으로 증액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Pitch Ratings)에 따르면 바젤Ⅱ를 충족하는 베트남 국영상업은행과 민간은행의 자본적정성비율(CAR)은 평균 각각 9.2%, 11.4%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한 신용(대출) 수요로 시중은행들은 향후 2~3년간 CAR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자본금이 적은 은행들은 대출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피치는 최근 몇년간 은행들이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는데도 이익잉여금 대부분을 급증하고 있는 대출수요에 사용함에 따라 자본확충이 충분치 이뤄지지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치는 최근 수년간 이뤄진 시중은행들의 자본조달 노력과 수익성 개선으로 자본금 사정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아직 바젤Ⅱ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은행들은 내년 1월까지 추가 총액 6억달러 가량이면 적정 자본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젤Ⅱ의 최소 CAR는 8%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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