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유럽연합, 베트남 등 3개국과 백신여권 상호인정 합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이셸 등 3개국의 코로나19 디지털 백신여권을 EU 회원국에서 발급한 ‘EU COVID-19 인증서’와 동등하다고 인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3개국은 EU 시스템에 자체 발급한 백신여권이 연결되고, EU는 COVID-19 인증서와 동일한 조건에서 이들 국가의 백신여권을 인정하게 된다. 곧 3개국 승객은 EU의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를 소지한 승객과 동일한 규칙에 따라 입국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이 3개국도 EU의 디지털 COVID-19 인증서를 인정키로 합의했다. EC에 따르면, 이 3개국과 백신여권 상호인정은 1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디디에 레인더스(Didier Reynders) EU 법무장관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이셸이 합류하면서 EU 시스템과 연결된 국가는 67개국으로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인증서가 검사 요구사항과 같이 많은 목적지에서 유용한 도구로 남아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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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여권과 관련해 최근 보건부는 모든 사람이 백신여권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예방접종 자료를 정리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등의 기본정보가 접종자 명단에서 누락되기나 오기되는 등과 관련해 공안부와 자료 공유에 합의했으며, 국가인구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총 2억158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12세 이상 인구의 96%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진행중인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188만명이 1차접종을 받았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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