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베트남 은행업계, 올해 실적 더 좋아진다

올해 베트남 은행업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세계 3대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베트남 은행업계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은행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가속화에 따라 대손충당금 압박이 줄면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은행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업계는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늘렸고, 자산수익률(ROA)도 상승했다. 여기에 부실채권(NPL)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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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은행업계의 평균 ROA는 순이자수입(NII) 증가에 따라 2020년 1.2%에서 지난해 1.4%로 높아졌고, 이중 NIM은 풍부한 유동성과 CASA(총예금에 대한 요구불예금 비율, 현금계좌/저축계좌) 개선으로 크게 확대됐다.

은행업계의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1.9%에서 지난해 1.7%로 0.2%p 줄었다. 은행 대부분은 위험에 따른 완충장치를 가지고 있고, 올해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업계의 ROA는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예대율(LDR)은 2020년 96%에서 지난해 100%로 상승했고, 중장기대출에 대한 단기자금 규제로 LDR은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SSI증권(SSI Securities Corporation)은 올해 은행업계의 평균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국영상업은행의 이익은 19% 늘어나고, 민간은행은 최대 2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방카슈랑스 판매나 자회사 매각 등 다른 요인이 포함되지 않은 전망치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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