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4,Wednesday

호찌민 증권거래소 총국장,주가조작 가담혐의로 당에서 제명

– FLC그룹 관련 주가조작에 연류

호찌민증권거래소 레 하이 짜(Le Hai Tra) 총국장이 지난 3월말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찐 반 뀌엣(Trinh Van Quyet) FLC그룹 회장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당에서 제명됐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18일 베트남 공산당 중앙감찰위원회는 FLC그룹 회장의 구속 이후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증권당국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짜 총재 및 쩐 반 융(Tran Van Dung) 국가증권위원회(SSC) 위원장은 당직을 박탈당했고, 부 방(Vu Bang) 전 SSC 위원장, 응웬 탄 롱(Nguyen Thanh Long) 하노이증권거래소 당위원장, 응웬 선(Nguyen Son) 베트남증권보증 사장 등 3명은 경고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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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제명된 짜 총재(48세)는 하버드 캐네디스쿨에서 공공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는 증권업에 합류하기 전 외국의 한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가 1997년 국가증권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짜 총재는 지난 2000년 호세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호찌민증권거래소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2006년 호찌민증권거래소 부총장으로 승진했다가 2017년 8월 총국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징계를 받은 다른 이들도 증권 및 은행업계에서 수십년간 근무한 금융통들이다.

한편 중앙감찰위는 “2015~2020년 기간 국가증권위원회 당위원회가 관리를 소홀히 해, 특정 조직과 개인이 법률을 위반하고 주가를 조작해 불법이득을 얻도록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Vnexpress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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