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9,Thursday

베트남, 내달 세계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상업출시

베트남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을 다음달 상업출시한다고 25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23일 베트남농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의약품기업 나베트코(Navetco)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상업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절차가 끝나는대로 6월부터 처음 60만회 분량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띠엔 차관은 이 백신이 세계최초로 상업생산돼 출시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유통과정을 추적 및 감독하기 위해 책임기관으로 농업농촌개발국 산하 수의국 및 과학기술환경국을 지정했다. 이와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피해가 가장 컸던 북부 꽝닌성(Quang Ninh)과 중부 꽝남성(Quang Nam), 메콩델타 등을 백신접종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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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지난 2019년 2월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서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30조동(12억9340만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돼지고기 가격 급등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연구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은 나베트코와 다바코베트남(Dabaco Vietnam), AVAC베트남(AVAC Vietnam) 등 3개 수의약품기업이 공동으로 수년간의 연구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백신으로, 임상시험에서 높은 유효성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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