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LS전선아시아, 68억 투자해 베트남 UTP 케이블 생산설비 증설

LS전선아시아가 초고속 통신망용 랜(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아주경제지가6월  8일 보도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자회사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1초당 기가비트(Gb) 단위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Gbps급 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UTP 케이블은 빌딩·아파트 등 건물 내부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데이터 전송 속도,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부터 CAT.8까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100Mbps급 인터넷에는 CAT.5, Gbps급 인터넷에는 CAT.5e 이상을 사용한다.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LSCV 통신 케이블 수출의 8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현재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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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수요 증가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조 달러(약 1255조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부는 이중 약 650억 달러(역 81조6000억원)를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올해 말 UTP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관련 매출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고부가 제품인 CAT.6 케이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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