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무비자 확대하나?

-국회, 무비자정책 확대 시행 촉구…체류일 15→30일

베트남 국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끌어들여 관광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무비자정책을 확대·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최근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정부에 비자면제국을 확대할 것과,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21일(일부 30일)에서 최장 30일로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 일본, 영국 등 24개국에 대해 비자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쩐 티 반(Tran Thi Van) 의원에 따르면 태국은 비자면제국이 65개국, 인도네시아 70개국이다. 반 의원은 “베트남은 역내 경쟁국들보다 외국인들에게 덜 개방적이며, 이처럼 엄격한 비자정책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비자면제국 확대,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 전자비자 발급절차 단순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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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유이 민(Nguyen Duy Minh) 다낭시 대표 국회의원은 “다낭시가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관광산업은 조금씩 회복되는 중이지만 아직 기대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다”며 “이는 정부가 비자면제 정책을 동남아 인근 경쟁국들보다 더 엄격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부의 비자정책 완화 의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응윈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비자정책을 재검토하고 관광인력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현행 24개 비자면제국은 ▲한국,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핀란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벨로루시 15일 ▲브루나이, 미얀마 2주 ▲필리핀 3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30일 이내 ▲칠레, 프랑스는 외교여권 및 관용여권시 90일 체류, 총 6개월 이내 등이다.

정부가 전문가 및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구상중인 방안에 따르면, 비자면제국에 유력하게 추가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최근 수년 동안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온 잠재적 관광시장이다.

베트남은 지난 3월15일 비자면제 정책을 전면 재개했으며, 지난달 15일부터는 모든 코로나19 검역절차를 폐지했다.

1~5월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36만53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0%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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