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uly 25,Sunday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라 속편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감독 맷 리브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왔을 것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의 ‘혹성탈출 1’(1968)으로 시작된 오리지널 시리즈 5편, 그리고 2001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리메이크작에 이은 리부트 버전인 ‘혹성탈출’ 3부작 중 2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전작 마지막에서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가 세상을 휩쓴 지 10년 후다. 진화한 유인원과 멸종 위기의 인류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다.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 믿었지만, 너무나도 쉽게 깨지고 말았다.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은 도시를 떠나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고 시미안 플루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인간 멸종’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자신들의 타워를 만들어 생활한다. 전기 고갈로 생존의 위협을 받은 인간 생존자 중 리더 드레이퍼스(게리 올드만)와 건축가 말콤(제이슨 클락)은 다해가는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유인원들이 살고있는 터전을 공략해야한다. 한 마디로 인류의 시작과 끝이 격돌해야 하는상황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은 다름 아닌 인간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리고 시작점에 놓인 유인원들 역시 인간을 닮아간다는 사실은 충격과 공포로 다가 온다. 유인원들은 자신들은 인간과 다르다고 믿고 있지만, 결국 생존 터전과 본성을 지키거나 각자만의 방법으로 평화를 유지하려는 모습에서 인간과 그리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유인원에게까지 번진 불신과 욕망,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전편보다 무거워진 스토리는 다소 부담감을 줄 수도 있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긴장감은 이런 무거움을 누그러트린다. 완급 조절의 성공이라 볼 수 있다.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은 유인원이 주인공인 영화다. 인간 배우
들은 그저 거들뿐이다. 시저를 필두로 한 2,000여 명의 유인원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생명력을 부여받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이를 통해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으로 이어진 할리우드 모션 캡처 기술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평단에서는 기술이 ‘그래비티’의 영상 혁명을 잇는다는 극찬까지 받았다. 동물 행동 연기의 일인자 앤디 서키스를 비롯한 제이슨 클락, 게리 올드만 등이 열연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오는 7월 11일 CJ CGV-VIETNAM 배급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감독맷 리브스
출연앤디 서키스, 게리올드만, 제이슨 클락 등
배급CJ CGV VIETNAM

작성자 : 이정국 MEGASTAR MEDIA (joung.lee@megasta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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