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거래앱 바이낸스와 전략적협약 체결

베트남블록체인협회(VBA)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기술교육 및 인적교류에 관한 전략적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판 득 쭝(Phan Duc Trung) 베트남블록체인협회 부회장과 자오창펑(趙長鵬) 바이낸스 CEO는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NFT 서밋 – 새 시대를 위한 솔루션(Vietnam NFT Summit – Solutions For A New Era)’ 포럼에 참석, 협약을 체결했다.

쭝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 주요 기술기업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 모두연설에서 응오 득 탕(Ngo Duc Thang) 암호자산위원회 위원장은 “블록체인기술은 2020년 12월 정부가 승인한 ‘결정 제2117호(2117/QĐ-TTg)’에 따라 4차산업혁명의 우선 기술연구 과제에 포함돼있다”며 관련산업에 대한 지원의사를 확실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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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블록체인으로 파생되는 일자리는 4000만개에 이르고, 세계경제 인프라의 10~20%가 블록체인기술 기반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적 목표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기술 기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블록체인기술이 은행·금융, 산업·생산, 에너지, 농업, 의료, 소매 등 민간에서 공공에 이르기까지 광범의한 영역에서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자오창펑(趙長鵬) 바이낸스 CEO는 “블록체인기술은 디지털경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술이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각국의 규제와 제한이 중요하다”며 “암호화폐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NFT 등의 블록체인기술이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규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오 CEO는 “바이낸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아부다비, 바레인, 두바이 등 당사국의 규제를 준수하면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베트남블록체인협회와의 협약 체결은 베트남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자 의지로, 베트남과 세계시장에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블록체인협회는 바이낸스와의 협력으로 국내 블록체인업계의 결집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관련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해외투자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블록체인협회는 블록체인기술 개발 및 인재양성 등 블록체인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27일 설립됐으며 지난달 17일 출범행사를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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