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December 3,Thursday

회와 쇠고기의 이색만남-해마

외식 메뉴 고를 때 자주 갈등하는 문제 중 하나가, 회냐? 소고기냐? 쉽지않은 문제다. 그러나 이런 두가지를 다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
지난달 새롭게 오픈 한 푸미흥 내 해마(海馬)에서는 회와 소고기를 동시에맛볼 수 있다. 생선회와 구운 쇠고기의 조합으로 새로운 메뉴를 만든해마에 다녀왔다.


‘모듬회’-그 두툼한 두께에 놀라고
회를 아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모듬회였다. 맛도 맛이지만 23년 경력인 사장님의 손맛 센스가 돋보이는 비쥬얼이었다.

회코스요리도 추천이요~
거하게 나오는 코스요리는 호박죽, 한치회, 스시, 가자미식혜, 생선찜, 튀김, 회, 소고기, 매운탕까지 줄줄이 줄 서서 나온다. 회코스 요리에는 일식집에서 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 숨어있었다.

‘물회’-매콤, 달콤, 세콤 삼박자가 너무 잘 맞아~
얇고 예쁘게 채를 썬 푸짐한 야채 위에 한치와 활어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수사리와 버얼겋게 빛깔 좋은 얼음 육수가 큰 통에 담겨져 나오니 더욱 푸짐해 보이는 비쥬얼이다. 색도 곱고 시원
함이 느껴지는 육수에 군침이 돈다. 국물 사이로 넘나드는 회와 야채, 국수사리까지 한 젓가락에 감싸 입안에 넣으니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차가운 면이 만나 입안에 착착 감긴다.

‘복국’-그 위험한 독을 품고도 단연 최고!
누군가가 그랬다. 복어는 ‘죽음과도 바꿀만한 맛’이라고. 복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한번 맛 들이면 잊을 수 없어서 복에 빠진 마니아들은 어디라도 맛있는 복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가 된다고 한다. 펄펄 끓는 복국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봤다. 시원한 맛과 동시에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돈다. 먹음직한 생선살을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한 맛 또한 일품이다. 이 집의 복지리는 특히 담백한 육수가 제맛이다. 멸치, 대파, 양파, 바지락, 다시마 등 국산 재료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에 콩나물과 미나리, 대파 등이 어우러진 복국은 단연 최고인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 아쉬웠다.

주요메뉴
코스요리, 복국, 모듬회, 스시, 물회, 비빔회, 오도리, 산낙지, 소고기, 삼겹살 등

배달메뉴
모듬회, 스시, 물회, 비빔회 등

A. R4 68-69 Hung Gia 2, Tan Phong Ward, PMH
T. 5410 3955, 012 120 55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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