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전략비축유 2025년까지 4배 확충키로

-5 ~ 7일→ 1개월치로 확대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안보 보장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2025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약 한달치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응웬 투이 히엔(Nguyen Thuy Hien) 공상부 기획국 부국장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2025년까지 전략비축유를 1개월치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국가 석유비축량은 ▲주요 석유기업들의 상업생산 보유분(20일치) ▲석유유통업체 보유분(5일치) ▲전략비축유(5~7일분) 등 총 3가지 형태로 규정돼있다. 그러나 이같은 석유비축량, 특히 전략비축유 보유분은 에너지안보 보장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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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엔 부국장은 “최근 유가급등과 같은 여러 외부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략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저장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휘발유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 히엔 부국장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연초대비 24.42~62.44% 올랐지만 싱가포르(41.36~84.35%)보다는 상승폭이 낮았다”면서도 “환경세 50% 인하와 석유안정화기금 사용 외에 추가감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회의 촉구에 따라 공상부가 검토중인 석유제품 감세안은 수입관세, 소비세, 부가세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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