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빈그룹 팜 녓 브엉 회장 관련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9명 수사 중

베트남 공안당국은 최고갑부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Vingroup) 회장이 출국금지 당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9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공안부 대변인 또 안 쏘(To An Xo) 중장(우리의 소장)이 11일 오후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보도했다.

쏘 중장은 현재 공안부 한 부서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9명중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 호안(Hoan, 38세)이라는 남성을 시 정보통신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대표가 출국금지 조치 당했다”라는 가짜뉴스를 올리고 유포한 혐의다. 그러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빈그룹임을 암시하는 글을 추가로 올려 다른 사람들도 누구나 알 수 있게 했다. 이중 호안은 750만동(321달러)의 벌금과 함께 허위정보를 내릴 것을 명령 받았다.

공안부는 이들이 유포한 소식이 사실이 아니고, 기업의 평판과 정당한 권리 및 이익에 영향을 끼치고,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악의적인 행위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련 혐의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짜뉴스와 관련해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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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엉 회장은 지난 4월 발표된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순자산 62억달러(현재는 54억달러)로 세계 411위에 오른 베트남 최대 부호다.

빈그룹도 이 사건을 이미 알고 있으며 수사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응웬 득 틴(Nguyen Duc Thinh)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SNS에 가짜뉴스를 제공 또는 공유하거나 개인이나 단체의 명성과 위신, 평판, 명예를 왜곡, 중상, 모욕하거나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조작된 정보를 유포 또는 공유하는 사람은 최대 2000만동(856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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