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ober 1,Thursday

[하노이 맛집]아구찜 ,아구탕 전문점 – 김 씨네

못 생겼다고 깔보지마!!


‘아귀찜’과 ‘아구찜’ 의 차이를 아시나요? 사전에는 ‘아귀’란 아귓과에 속한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1미터에 달하며 입이 크고 아랫턱이 위턱보다 긴 물고기란 뜻이고, ‘아구’는 경상도 방언으로 아가리라고 하는데, 아귀가 입이 크고 못생겨서 그리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물곰배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입이 크고 생긴 것은 흉측하지만 쫄깃한 맛은 천하일미를 자랑한다.

본래 아귀는 모양이 요상해서 과거에는 그냥 버렸다고 한다. 그러다 뱃사람들이 선술집에 가져가 콩나물, 미나리, 파 등을 섞어 만들어 먹었던 것이 지금의 아구요리가 된 것이다. 특히 아귀는 풍부한 콜라겐 성분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피부노화 방지 등 여성에게 추천되는 음식이다. 또한 아귀의 간은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집 오리간(프랑스의 푸아그라)에 필적할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그런데 아귀로 만든 마산아구찜이 원조일까? 인천의 물텀벙이탕이 원조일까?

아구찜은 아줌마들의 로망!

아구탕은 아저씨들의 로망!
하노이에는 요즘 신흥세력의 등장이 눈에 뛴다. 신도시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식당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오늘 본지가 찾아 나선 곳은, 바로 쭝화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아구찜, 아구탕 전문점 ‘김씨네’라는 곳이다.
중저음에 편안해 보이는 사투리와 넉넉한 미소가 매력적인 주인장이 운영한다. 주방은 30여년의 음식경력을 지닌 주인장 어머니의 손맛으로 만들어진다. 아귀에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을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고춧가루와 녹말풀을 넣어 신선함이 살아있는 찜으로 만든 아구찜은 아주 맛이 좋다. 아삭거리는 콩나물의 신선함과 쫀득거리는 아귀 생선살과 매운 맛이 만나 바다와 육지의 조화를 이룬다. 매운 맛 아구찜이 아줌마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맛이요, 자작한 수육과 탕은 아저씨들의 로망이다. 술안주로 즐기기에 참 좋다.

대구탕, 이 정도는 돼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애와 곤이의 맛을 더한다.
대구는 지방함량이 적고 저지방 흰살 생선이라 맛이 담백하며 열량이 적어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글리신, 글루탐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시원한 맛을 내어 숙취해소에 좋으며, 비타민 B도 많아 소화촉진, 피부미용, 혈액순환에 아주 좋은 영양식이다.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 지쳐 기운이 없는 분들이 보양식을 찾기 마련인데, 개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의 복날 영양식으로 체질을 강화하고 각종 잔병치레를 예방하는 보양식 대구탕을 권해드린다.

김씨네의 맛의 비결은 역시 어머니의 손맛이다. 오랜시간 손에 기억된 비밀 레시피가 최고의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어머니의 고집과 정성이 담긴, 멸치, 다시마를 넣어 푹 끓여 낸 육수 ‘씨국물’은 김씨네만의 깊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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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김씨네는 벌써 입소문이 나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1~4층 건물로 손님 개개인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룸이 마련되어 있다.

아귀찜 / 아귀탕 / 대구탕 / 아구수육 / 대구지리 / 대구뽈찜 / 해물탕 / 동태탕 / 코다리찜 미더덕찜 / 오징어숙회 / 오징어 김치전 외 점심세트메뉴
A. So 4, Lo 13B Trung Hoa, Khu DTM Trung Trung Yen, Cau Giay HANOI
T. 091 20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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