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석유기업들, 고유가에 상반기 역대급 실적 기록

국제유가 급등으로 베트남 석유기업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자회사 빈선정유화학(BSR)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52조동(22억2630만달러), 세후 이익은 6배 늘어난 9조9000억동(4억2390만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으로 다른 기업들을 압도했다.

BSR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87조동(37억2480만달러), 순이익은 12조3000억동(5억2660만달러)으로 3.5배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에 이미 연간 순이익 목표치를 1조4000억동(5990만달러)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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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가스(PVGa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4조5000억동(23억3330만달러), 세후 이익은 6조9000억동(2억9540만달러)으로 59% 증가했다.

아그리은행증권(Agribank Securities) 분석가는 “연료유 및 LPG 가격이 고공 행진 중이고 껀터시(Can Tho) 오몬화력발전소(O Mon) 블록B 등의 가스발전소가 가동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PV가스는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료유통과 함께 석유사업도 병행하는 빈투언농업서비스(ABS)도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AB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5600억동(2400만달러), 세후 이익은 41% 증가한 150억동(64만달러)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쩐 티 흐엉(Tran Thi Huong) ABS 대표는 “주력사업인 비료유통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가격이 급등했고, 석유사업도 고객 증가로 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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