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4,Wednesday

태국, 외국인관광 회복세 예상보다 빨라

-올해 800만명, 내년 1900만명 전망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태국 경제가 내년이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관광 및 내수 회복세에 태국 경제가 올해 3.3%, 내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이 같은 경제성장률은 지난 10년중 가장 높았던 2017년 및 2018년과 맞먹는 수준이다.

관광에 크게 의존하는 태국 정부는 올들어 코로나19 입국제한 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비자정책도 완화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의료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로 소비와 투자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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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으로 쁘라윳 총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가 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은 190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쁘라윳 총리에 따르면 지난 6월 태국의 실질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대비 7.66% 상승했는데, 이는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6.2%로 전망했으며, 내년은 2.5%로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다.

최근 태국 재무부는 관광 및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유지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4월 전망치 65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4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000만명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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