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베트남 30대, 라오스산 필로폰 대량 밀수로 구속

“동남아 마약 허브 오명”

서쪽으로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중부 하띤(Ha Tinh)성에서 10kg에 달하는 필로폰을 밀수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되었다.
베트남 국적의 이 남성은 라오스에서 생산된 필로폰 10kg을 육로를 통해 베트남으로 밀반입 시도하였다.
수요일 저녁 8시경 하띤성 국경수비대는 용의자가 몰던 차량에서 10kg의 필로폰을 발견하여 즉시 이를 압수조치 하였고, 30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하였다.
공안국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 남성은 라오스를 자주 왕래하였으며, 금번 범행 대가로 마약 밀수조직으로부터 1억 5천만동을 지급받기로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베트남은 마약 유통에 대해서는 최대 사형이라는 엄격한 형벌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년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마약 밀수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해외 정보기관들도 베트남이 최근 동남아 마약 밀수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접한 태국이 지난 6월부터 대마초를 합법화하여 역내 마약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 자명하다. 베트남 관계당국이 이 시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선제적 수사와 엄격한 처벌로 마약 밀수를 발본색원하길 촉구한다.

베트남코리아타임즈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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