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현대차, 7월 토요타 제치고 베트남 1위 탈환…판매 격차 ’85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35%대 성장세를 기록, 토요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반기 판매 호조세를 토대로 4년 연속 왕좌를 수성할지 기대된다고 더구루지가 16일 보도했다.
16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전월 대비 35.2% 증가한 5792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견인했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1423대를 기록했다. 준중형 SUV 모델 투싼과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각각 1014대와 978대 판매, 전년 대비 133.6%와 17.8% 증가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판매도 증가했다. 상용차는 8.5% 증가한 1083대를 기록했다.

액센트는 미쓰비시 엑스팬더(2771대)에 이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와 크레타는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들어 7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4만2189대로 전년(3만8066대) 대비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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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55% 두자릿수 성장했으나 85대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같은달 총 5707대(렉서스 포함)를 판매했다. 벨로즈 크로스와 바이오스가 각각 1395대, 1120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코롤라 크로스가 88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같은 기간 총 14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요타에 상반기를 내줬으나 하반기 판매 호조세를 토대로 역전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글로벌 공급망이 점진적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공급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남은 5개월 동안 1만대 이상 벌어진 판매 격차를 좁히기에는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양사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3만5890대, 토요타 4만8792대로 집계됐다. 토요타가 1만2902대 차이로 앞선 상태다.

한편 상반기 기준 기아 베트남 합작사 타코기아가 3만5485대를 판매, 토요타를 7600대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다.

(출처: 더구루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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