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원숭이두창 발병국 입국자 검역 실시

베트남 보건부가 원숭이두창 발병 지역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모니터링하고 의심증상자를 검역한다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보건부가 22일 발표한 ‘원숭이두창 모니터링 및 예방에 관한 임시지침’에 따르면, 발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모니터링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기본적으로 하게 되며 필요시 추가 조치를 받게 된다.

또한 검역 대상자는 원숭이두창 감염자 또는 의심환자와 3주 이내 접촉한 이력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이들로, 의심증상자 또는 접촉자로 판단되면 즉시 격리되고 검사를 위해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특히 위험정도에 따라 입국후 3주동안 진단 또는 치료를 받게 된다.

감역지역 입국자들은 발진, 두통, 발열, 오한, 인후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에 신고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지방 당국 및 각급 의료시설은 공중보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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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의심증상에는 헤르페스, 홍역, 매독, 수두와 같이 수포 및 농포 형태의 발진이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 전형적인 원숭이두창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 병변 및 발진으로 병변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15일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92개국 3만5000명 이상이 보고됐으며 이중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건부는 원숭이두창을 즉시에 감지할 보건역량이 충분치 않음을 인정하고 개인들이 스스로 철저히 위생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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