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베트남 경제개방성 아시아 5위 기록

-한국(9위)보다 높아

베트남의 경제개방성이 아시아 35개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기관 피치솔류션(Fitch Solution)이 최근 내놓은 ‘베트남 무역·투자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100점 만점에 74.6점으로 아시아 평균(46점) 및 세계 평균(49.5점)보다 높았고, 결과적으로 경제개방성은 아시아 35개국중 5위에 올랐다. 이는 9위인 한국보다 높은 순위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각국과 체결한 양자 및 다자 무역협정을 통해 정부 주도로 경제자유화 노력과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됨으로써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제조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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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으며 이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순으로 베트남보다 앞섰다. 베트남의 경제개방성은 세계시장에서는 201개국중 20위였다.

피치솔류션의 경제개방성은 수입, 수출,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가치를 GDP 대비 비율로 환산해, 무역 및 투자 개방성이라는 두가지 주요 지표로 평가해 0~100점 사이의 점수를 매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무역개방성은 89.2점으로 아시아 2위, 세계 5위였다. 이는 곧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투자처를 찾는데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삼성의 추가 투자계획과 애플 협력업체인 폭스콘, 럭스쉐어 등이 베트남에서 맥북 및 애플워치 생산 임박 등을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베트남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회원국으로 무역 및 경제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된 정치체계, 전략적 위치, 중국에 비해 저렴한 노동력으로 외국인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개방성은 에너지, 운송, 광업, 기계설비, 농업 등 특정 부문에 대해 외국인 소유권의 제한 등 제약이 여전해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아시아 8위, 세계 62위였다.

인사이드비나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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