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VIETFISH 2022의 현장을 가다

베트남의 해안선은 3,260km정도로, 유난히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나라다. 바다에 인접해 있기에 바다가 가까운 곳을 좋아하는 베트남인들은, 유난히 해산물 섭취량도 높지만. 세계 4위의 해산물 수출국이기도 하다. 전세계 217개 회사가 참석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활로와 수입선을 재개하고자 약7개 한국 회사와 수협산하 K-Fish도 참석하여, 한국 수산물의 수출을 지원하는 큰 역할을 수행했다.


규모가 큰 행사이기에 식품 업체만이 아니라, 제품 포장, 및 식재료 보관을 위한 온도보전용 냉동고와 에어컨을 판매하는 업체까지 다양한 주변기계 업체들도 참가해서 전시회 규모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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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물 수출은 K-Fish
K-Fish 윤종철 베트남 센터장

K-Fish 소개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에서는 주로 한국 수산물의 수출판매를 활성화
하는데에 지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상담이나 박람회 지원, 바이어 초청, 기타 통역 등의 안내와 시장상활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조직은 수협중앙회 소속이지만, 단체 자체는 정부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지휘체계상 수협소속이고 주로 하는 일은 해양수산부 업무를 위탁 받는 구조 입니다. AT center가 농림부의 사업을 위탁 받아서 하고 있는데 저희 K-fish가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박람회 어떤 이유로 오시게 됐나요?
저희 K-Fish는 2014년부터 계속 참가해 왔습니다.
매년 수출업체를 설정하여 지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본 박람회를 참가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 하다가 오랜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베트남이 수산물시장 업계에서는 거물급 국가라서, 우리 수산물 수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한국 수산물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가격적인 차이가 아쉬운 점입니다. 구조적으로 베트남 해산물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보니, 경쟁력 있는 상품이 있다면 바로 김과 미역 등의 해조류 입니다. 특히 베트남에 한국 수산물 수출 1위는 참치, 2위가 바로 김입니다. 김을 만들어서 파는 국가가 한국, 일본, 중국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우리나라는 양식장도 잘되어 있고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의 10%는 김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복은 한국산이 인기가 높지 않나요?
당연히 한국산 전복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이미 양식전복이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산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국산 전복은 활전복,냉동전복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천연 코팅제로 베트남 시장에 도전한다.
FRSI사 Mari Care 서상훈 대표

혁신적인 친환경 코팅제로 베트남 양식업에 혁신을 양식장에 세균 비브리오 억제, 생산성이 높인다.

공해 상품을 어떻게 친환경 상품으로 재 탄생 했나요?
일반적으로 방호페인트나 코팅은 화학제품을 활용해서 제작하지만, 저희는 식물성 오일을 가지고 방호페인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중금속이 페인트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저희는 8대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습니다. 페인트 안에는 휘발성 유지화학품들이 많이 첨가되어 있는데, 저희는 그런 물질로부터 안전합니다. 어느 정도의 중금속이 나오냐면은 페인트 1리터를 기준으로 일반 페인트나 코팅은 중금속이 500그램 배출되지만, 저희는 0.1그램 정도만 나옵니다. 본 제품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방호페인트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유일하게 친환경 인증을 받은 방호페인트이면서 조달청의 우수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에 해수부에서 친환경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저희 제품이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친환경제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울러 제품으로 인하여 정부규제가 바뀌었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 받았습니다. 본래 양식장에 방호페인트를 사용할 수 없지만, 문제는 양식장의 특성상 따개비등 해조류가 많이 붙습니다. 이거를 제거하지 못하면 양식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그동안의 규제가 양식장의 방호페인트 사용을 금지했었는데 작년 해수부에서 공청회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페인트는 양식장에서 사용을 해도 된다는 시행령을 고쳐서, 그 인정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 마리케어 입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이유는?
BHN의 선재승 사장님과 협업하여 베트남 새우 양식시장의 질병문제와 항생제 남용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새우 양식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크지만, 새우 양식장의 골칫거리는 비브리오균이나 박테리아 질병이 문제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우 양식장에서는 소독제와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항생제 양이 일정량 이상을 넘어가면
새우 수출 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 제품은 항생제 사용을 줄이면서 새우의 질병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국의 CP그룹, 베트남의 거대 새우가공회사인 Minh Phu그룹 등의 대규모 바이어들이 저희 제품에 관심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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