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베트남 진출 25년…CJ, “ESG 경영 실천” 윤리기업으로 널리 인정받아

CJ그룹이 베트남에서 광범위하게 인정받는 윤리적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더 구루지가 1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경제매체 낀떼사이공온라인(Kinh tế Sài Gòn Online)은 CJ가 베트남 시장이 지닌 커다란 잠재력을 이용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사회·경제적 기여를 통한 장기적 관계 형성에 나서며 점차 베트남 국내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CJ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의 포괄적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펼쳤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중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이상을 썼다.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제공, 화장실과 수도 등 사춘기 소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설 개보수, 학부모 등 지역 사회의 기본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이 펼쳐졌다. 소수민족의 10개 소수민족에서 4만2000명의 여학생을 비롯해 부모와 교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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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J는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업에 64억9000만동(약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들에게 4200개에 달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2000개가 넘는 뚜레쥬르 케이크와 여러 필수품 등이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곳곳에 위치한 의료시설에 전달되기도 했다.

아울러 CJ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농업 개발을 뒷받침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KOICA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농촌개발 CSV 사업을 펼치고 있다. CJ와 KOICA는 학교 및 마을회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K-Water와 공동으로 수도관 연결 및 관개용수로 공사를 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 및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7년에는 베트남 닌투언성(省) 땀응2마을에서 CJ-KOICA 베트남 농촌개발 CSV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640㎡ 규모로 세척, 건조, 제분, 냉장 및 냉동 보관 등 관련 시설을 갖췄다. 연 최대 50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장복상 CJ 베트남 대표는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신뢰에 힘입어 20년 넘게 사업을 펼친 CJ그룹은 더 이상 외국 기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베트남 국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점차 베트남 국내 업체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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