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수익률, 은행금리보다 낮아졌다

-평균 3.8% 기록

코로나19 이후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익률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인사이드비나지가 인용한 Vnexpress지 조사에 따르면 8월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시장은 코로나19가 정점이던 작년 2분기에 비해 수요증가에 따라 임대율이 늘며 공실율이 크게 감소했다.

아파트 임대료별 임대율은 ▲월임대료 200만~400만동(84~168달러) 85% ▲450만~700만동(191~298달러) 75% ▲800만~1400만동(340~596달러) 고급아파트 65%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30~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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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호찌민시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은 중개수수료를 제외하고 평균 3.8%로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4~7%)에 미치지 못했다.

이가운데 ▲도심지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이 3.2%로 가장 낮았고 ▲신흥지역인 냐베현(Nha Be), 빈떤군(Binh Tan)은 4.5~4.7% ▲최근 떠오르는 투득시(Thu Duc)가 5.7~6.5%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포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호찌민시 임대용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클릭수)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레 꾸옥 끼엔(Le Quoc Kien)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올들어 아파트 임대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무용 부동산 상승분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향후 주택 임대시장 회복 속도는 경제회복세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보 티 칸 짱(Vo Thi Khanh Trang) 새빌스베트남 시장조사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아파트 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코로나19 기간인 지난 2년동안 15%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아직 회복된 것은 아니다”며 “게다가 그동안 신규분양 물량에 더해 2024년까지 분양예정인 중고급아파트 2만6000호이상에 달해 임대료 경쟁에 곧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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