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September 28,Wednesday

[INTERVIEW]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이경선회장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나라의 법규와 문화 그리고 경제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특히 해외근무를 하는 경우라면 더욱더 중요시 된다. 오랜 기간 해외에 거주하여 몸소 체험하는 경험적 지식도 있지만 학문적으로 해당 국가의 문화와 경제 분야 등 다양한 지식을 배움에는 큰 차이가 있다.
호찌민내에도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 콘텐츠 교류와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에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이 개설되었다. 현재까지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각 분야 별로 전문가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수강을 희망하는 이들이 날로 늘어 나고 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이 모이는 동문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 하였다. UEH E-MBA총동문회 이경선 회장을 만나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에는 어떤 과정이 있으며 동문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우선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이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MBA)경영학의 석사 과정에 해당되나 비학위과정이며 대부분 전략 관리, 금융, 회계, 마케팅, 인적자원, 오퍼레이션 관리 서비스 등의 분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개개인 마다 직장을 다니며 배운 경영 보다 더 전문적이고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특히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의 수업내용은 베트남 경제 개요 및 경제정책/ 세금 및 회계/ 법규 및 제도의 이해/ 경영전략/ 베트남 산업의 이해/ 베트남 투자환경/ 베트남 문화 이해 등으로 구성 되어 있어서 베트남 지역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매주 화요일 19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과정 개설이 된 배경이 궁금 합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UEH E-MBA는 개설 배경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 콘텐츠 교류와 확산을 위해서 지난 2010년 베한타임즈와 호치민 경제대가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기관장급 인사,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에서 진행중인 강의는 1년 2학기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마치면 호치민경제대 명의 수료증이 발급이 됩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UEH E-MBA)과정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또한 교수진은 누구인가요?
매년 30여명의 신입생을 받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1년 2학기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비즈니스, 경제, 경영, 마케팅, 국제금융시장, 역사, 문화, 스포츠,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 과정의 교수진은 베트남과 한국 교수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교수진은 베트남 문화, 풍습이 바탕으로 한 전문지식을 강의하시고 한국 교수들은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 총동문회의 사업기획부장회장을 맡고 있는 최근환 소장 등 각종 경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토론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강 시 얻는 이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수업을 듣는 분들이 종사 하고 있는 분야와 연령층이 다양하여 여러 방면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13기부터는 수강하고자 하는 젊은 층 들의 비중이 높아져 이전 졸업생들로부터 사업 혹은 사업 계획 구성에 있어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호찌민시를 제2의 고향이라 여기지만 한국과 다른 문화와 풍습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말씀드린대로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베트남 교수진의 가르침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인이 바라보는 베트남 경제, 법률, 사회, 문화 등의 관점에서 경영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 총동문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UEH E-MBA과정 동문회는 총 몇 명이며 임원단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요?
저희 총동문회는 2012년 11월 시작으로 현재 2021년말 제12기 졸업생까지 332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임원단으로는 제6대 이경선 회장을 중심으로 최근환 사업기획부회장, 홍성진 대외협력 부회장, 신명환 문화체육부 회장, 오병욱 재무부회장, 왕애숙 부회장겸감사, 우상규 사무총장, 김대현/이승우 총무부장, 김종각 자문위원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례회나 골프모임 등 동문회원 분들이 모이는 날이 있는지요?
월례회는 매월 2째주 일요일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은 교회를 가는 분들, 개인적인 용무를 봐야 하는 등 전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워 이번 9월부터는 평일, 목요일(오는 22일)에 월례회를 진행 하기로 모임 날짜를 조정하였습니다. 동문회에서는 오는 10월 중순에는 골프대회와 12월에는 송년회의 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지는 동문회 포럼은 1년에 3~4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11월달에 인문학 (자유주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의 주요 활동 목적은 무엇인가요?
일정한 자격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회원간의 친목활동, 상호부조, 총동문회 회원 명부 발행, 회원사들의 권익보호 및 증진, 지식 및 정보 나눔, 각종 기관과 단체에 협력 도모 등이며 더 나아가 한-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의 역대 회장단 및 임원단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베트남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기업인(소유주, 법인장, 관리자, 주재원, 자영업자 등)과 공공기관(총영사관, 각종 공기업 등) 사람들이 중심입니다. 특히, 제1,2대 유명식(2012.1~2015.12) 회장을 비롯하여 제3,4대 최상길(2016.1~2019.12) 회장, 제5대 한동희(2020.1~2021.12) 회장 그리고 제6대 이경선(2022.1~현재) 회장까지 호찌민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와 협업을 하였다든지 혹은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코참, 호치민한인회, 각 지역단체 등과 다양한 목적으로 크고 작은 단체들이 현존하고 있는데, 이들과 함께 교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가려 합니다.
호치민경제대 총동문회는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회사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 회사 운영에 따라 타국으로 이전해야 하는 주재원 분들이나 코로나 이후 어려운 상황으로 한국행을 결정하시는 분 등 다양한 이유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젊은 층들이 수업을 수강하면서 분위기가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호치민경제대 총동문회는 친목활동 외에도 오랜 시간 한 분야만을 일하는 사업가분들의 조언과 고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친목 활동을 넘어 동문간의 융합 및 단합을 만들기 위해 포럼, 월례회, 골프모임 등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경선 회장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저는 1984년 신성 통상에서 오더 관리 근무를 통해 섬유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8년 뒤에 개인적으로 공장을 동두천에 설립(92년)하여 본격적인 섬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5명의 직원들과 2007년 7월까지 이어나간 던 중, 그 당시 거래를 진행하였던 한솔에서 해외 투자를 고려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적자원이 풍부한 베트남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선경비나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경비나는 2008년 1월1일부터 지금까지 유니클로 브랜드의 옷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한국, 베트남, 중국 등 14개국으로 뻗어 나가는 유니클로사와 지금까지 거래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 공장 설립 후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요?
가먼트, 섬유사업군은 생물과 같습니다. 하루라도 꼼꼼히 지켜 보지 않으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일본사들은 돌다리도 하나하나 두드려보고 건너야 하는 꼼꼼함과 장인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교함과 완벽함을 요하기에 베트남에서 적은 인원으로 고품질의 옷을 생산하기 까지, 베트남 직원들과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기까지 2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선경비나는 한 명의 공장장을 중심으로 16개의 라인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상황은 어떠신지요?
매년 ‘올해는 어렵다’하며 지나 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크고 작은 기업들에 무관하게 오늘 내일 문을 닫아야 하는 곳들이 늘어 나고 있어서 전세계적으로도 섬유업계는 최대 고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의 달러 상승이 되면서 예년과 다른 주문량을 보이고 있고 전쟁이 계속 되고 있는 러시아의 영향으로 유럽으로 나가는 주문량도 줄어 들은 상태 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문의 양에 대한 고민은 없어, 상품의 품질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까에 집중하였다면 현재는 주문량(오더)이 연말까지 이어질까라는 고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기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교민사회 및 투자기업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코로나 사태로 다방면으로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믿고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베트남 사업도 라이선스 문제, 거주증(비자) 지연, 직·간접 인건비와 물류비용 급상승, 환율과 이자율 급등, 각종 세금과 관세 문제,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경제와 비즈니스는 우리 삶과 마찬가지로 늘 호,악(好.惡)의 사이클이 있으며, 악재 속에서도 여유와 희망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믿습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과 총동문회로 많은 분들이 베트남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베간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겨 집니다.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를 통하여 동문들끼리 단합이 가능한 총동문회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사랑 부탁드립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