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4,Wednesday

무디스, 베트남 12개 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베트남 은행 12곳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이날 무디스에 발표에 따르면 비엣콤은행(Vietcom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비엣띤은행(VietinBank), 아그리은행(Agribank) 등 4대 국영상업은행과 동양은행(OCB), 세아은행(SeABank), TP은행(TPBank), VIB 등 4개 민간은행을 포함해 총 8개 은행의 발행자신용등급 및 장기은행예금등급(Long-term Bank Deposit Ratings)을 1단계 상향조정하며, 신용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또 BIDV, 비엣띤은행, 아그리은행, AB은행(ABBank), 베트남우정연합은행(LienVietPostBank), 사이공하노이은행(SHB), 해양은행(MSB) 등 7개 은행의 거래상대방위험등급을 1단계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베트남 은행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난 6일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Ba3’에서 ‘Ba2’로 1단계 상향조정하고, 신용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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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올들어 8월까지 30여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면 베트남 등 4개국만 상향조정했는데, 아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상향조정된 나라가 베트남이다.

무디스의 이번 상향조정에 대해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무디스가 우리의 국가신용등급과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높인 것은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이자, 베트남이 외부 거시경제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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