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12개 구간 30개 패키지입찰로 시공사 선정

베트남 교통운송부가 남북고속도로 2단계사업 12개 구간을 30개 패키지 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가 최근 총리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5년 남북고속도로 2단계사업은 30개 패키지입찰로 분할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각 패키지는 길이 30~40km, 공사비는 3조~5조동(1억2710만~2억1180만달러), 패키지당 참여 컨소시엄은 최대 3곳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정부가 지난 2월초 승인한 결정문에 따르면 남북고속도로는 2단계사업은 1단계와 달리 수의계약으로 계약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컨설팅, 부지정리 및 보상, 기술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한 투자자는 교통운송부가 직권으로 수의계약으로 결정하고 ▲건설 및 설치 패키지는 교통운송부의 제안과 기획투자부의 평가를 거쳐 총리가 투자자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처럼 입찰패키지를 1단계와 달리 잘게 나누는 것은 1개구간 공사를 홀로 감당할 정도의 시공능력과 경험을 갖춘 건설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교통운송부의 검토결과 지난 10년간 1단계사업에 참여한 48개 국내 시공사 가운데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건설사는 1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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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개 컨소시엄에는 5~10개 업체가 참여하도록 했고, 각 패키지에는 최대 3개의 컨소시엄이 제안되도록 했다.

2021~2025년 남북고속도로 12개 구간은 하띤-꽝찌(Ha Tinh-Quang Tri) 267km 구간, 꽝응아이-냐짱(Quang Ngai-Nha Trang) 353km구간,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109km 구간 등 총연장 729km로, 사업비는 146조9900억동(62억2800만달러)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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