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베트남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 한글날 축제…백일장·K-팝 공연

 2010년부터 매년 열린 베트남대학 연합 한글날 축제가 올해는 현지 최초의 사립 대학인 탕롱대 강당과 교정에서 열린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한국어학과와 세종학당을 비롯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해 올해 576돌 한글날을 기념하면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국문화 축제다.

하노이에 있는 탕롱대 한국어학과(학과장 이계선)는 1일 북부지역 16개 대 한국어학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날 연합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한글 창제 정신과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성장을 확인하고, 한국 베트남 수교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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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대학연합팀의 사물놀이, K-팝 공연 등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한글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관련 도전 골든벨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한글 이미지 포스터, 한글 멋 글씨, 한글 백일장 등 경연대회가 열리며 장기자랑 순서도 마련된다.

특히 종이접기 시범과 경연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K-종이접기’를 알리는 행사도 준비했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임효경 하노이 지부장과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종이접기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장 밖 부스에서는 한국 관련 홍보자료와 16개 대학 구성물을 전시하고, 기업 생산품 판매와 홍보도 진행된다.

축제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다.

 

연합뉴스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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