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나던 중국상선서 식중독 참사… 선원 21명중 12명 사명, 9명 중태

21명의 선원이 탑승한 중국 국적의 상선이 베트남 공해상을 지나다가 선원 모두가 식중독에 걸려, 12명이 사망하고 9명은 중태에 빠진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고 1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꼰다오보건센터(Con Dao)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9명 모두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리아붕따우성(Ba Ria Vung Tau)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중국상선 우조우(Wuzhou) 8호 선원들은 꼰다오 남동쪽 110km 공해상에서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시 이미 10명이 사망한 상태였고, 1명은 꼰다오공항으로 이송중, 다른 1명은 보건센터에 도착한 후 사망했다.

베트남해양수색구조센터(Vietnam MRCC)는 9월30일 오전 중국 MRCC로부터 우조우 8호가 태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잠시 후 우조우 8호의 선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꼰다오 남동쪽 110km 공해상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선원들을 구조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곧이어 우조우 8호의 베트남측 협력업체인 호에르운송베트남(Hoyer Tranpost Vietnam)측에서 바리아붕다우성 보건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하자, 해양경비대 헬기가 출동해 선원들의 긴급이송에 나섰다.

쩐 떤 러이(Tran Tan Loi) 호에르운송베트남 대표는 이날 오전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전화통화에서 “선원들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알려왔지만 그들이 무엇을 먹었는지는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길이 225m, 폭 32m인 우조우 8호는 카사바를 실고 지난달 27일 오후 7시 태국 촌부리주(Chonburi) 코시찬항(Kohsichan)을 출발해 이달 8일 중국 장쑤성 롄윈항(Lianyun·連雲)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선원 전부를 잃은 우조우 8호는 현재 붕따우 당국이 구조선으로 견인해 안전한 장소에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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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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