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February 7,Tuesday

호찌민 공립병원 인력난 심각…진료 차질 우려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시의 공립병원에서 간호사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진료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3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찌민 지역 공립 병원들은 간호대학 지원자가 줄면서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일례로 팜 응억 탁 의과대학의 경우 올해 간호사 과정을 이수중인 학생은 781명으로 작년에 비해 66%나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다가 사직한 간호사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로 인해 병원에 남아있는 인력들의 업무 부담은 더 늘어나면서 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낮은 임금도 간호사 부족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통상 병원 업무의 70% 가량을 간호사들이 맡아서 처리하는데 비해 이들의 월급은 700만∼800만동(42만∼48만원) 수준이다.

또 직업 훈련만 받고 투입된 간호사들은 추후 대학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장을 따야 하는데 학비가 너무 비싼 관계로 중도에 병원을 그만두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각 의료기관은 호찌민시 당국에 간호사 임금 인상 및 학비 지원, 간호대 졸업의무제의 한시적 중단 등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호찌민 보건국장인 떵 치 트엉은 “현재 각 병원의 간호사 부족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찌민시는 올해 상반기에 간호사와 의사 등 874명의 의료진이 병원을 그만뒀다. 지난해 사직자 수는 1천154명이었다.

또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의사 대 간호사의 비율은 2대1이며 인구 1만명당 간호사 수는 11명에 불과하다.

 

Vnexpress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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