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증시 지난주 세계최악의 실적 기록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지난주 8.5% 하락하며 1035.91 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세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0일 보도했다.

증권시장 데이터 제공 업체인 Stock Q에 따르면 러시아가 4.8%, 베네수엘라가 1.87%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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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4주 동안에도 베트남 HoSE의 VN-Index는 16.67% 하락하면서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대형주 위주의 시가총액 상위 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도 이 기간 동안 18.51%나 하락했으며 가장 많이 하락한 개별 종목으로는 최대 민간은행 테콤뱅크(TCB)와 번영은행(VPB), 전자제품 소매체인 모바일월드(MWG)가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달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베트남 동화의 안정을 위해 정책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하였다.

그동안 달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베트남 동은 물론 다른 대부분 국가들의 통화에 대해서도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자산운용사 베트남 홀딩스의 설립자인 푸엉 쫑 끼엔(Phung Trung Kien)씨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진콜 압박으로 투자자들이 최근 매도를 강요당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패닉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고 은행 간 금리 등 주요 금리도 대부분 오르고 있어 시중의 현금흐름이 상당히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응웬 아잉 득(Nguyen Anh Duc) SSI증권 법인영업담당 부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극도로 공포에 떨고 있으며 종목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 Coeli Asset Management SA와 Asia Frontier Capital과 같은 일부 투자 펀드는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감안하여 오히려 베트남 주식의 추가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등 향후 전망에 대하여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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