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연말 베트남 출발 국제선 항공료 인상

아세안데일리지의25일 보도에 따르면 연말 호찌민/하노이에서 출발하는 일본,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행 항공료가 모두 인상되었고, 싱가포르, 필리핀행 항공권의 가격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30~70% 증가했다. 특히 태국행 항공권 가격은 비싼 편이 아니지만, 세금 및 수수료를 포함하면 12월 왕복 항공권의 요금은 평균 700만~800만 동(한화 40만~46만 원)으로 이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항공사들은 신규 국제선 노선이 2년 전보다 50~70%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운항 횟수가 줄어들면서 저가 항공권을 예전만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베트남 에어라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항공사의 국제선은 2019년에 비해 60~70%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장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통제와 폐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코로나 19 이전만큼 항공편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군사적 충돌과 비자 정책으로 인한 긴장 상황이 항공편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베트남 에어라인 관계자는 “항공편 수가 제한되면 항공권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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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국제선 항공권 가격도 높아졌다. Flightscanner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한국 항공편의 최저가는 664 SGD(한화 67만 원)이다. 이는 스쿠트 항공, 티웨이 항공 등 저가항공사의 싱가포르-인천 왕복 항공권이다.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의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각각 1,263 SGD(한화 128만 원), 1,924 SGD(한화 195만 원)이다.

Traveloka에 따르면, 싱가포르-필리핀 항공권 가격은 78% 인상된 반면, 태국행 항공권 가격은 약 47% 인상되었다. 인도네시아 항공권 가격은 43% 인상되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Expedia)도 비슷한 평가를 했다. 연말 휴가철 말레이시아행 평균 항공권 가격은 50%까지 오른 반면 방콕행 항공권 가격은 25% 이상 올랐다.

항공권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요 항공사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쇼핑 지출을 여행 지출로 바꾸는 추세이며, 기업들은 정기 출장을 계속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건비와 연료 비용이 지속적으로 변동하고 있어, 향후 항공권 가격은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많은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했고, 일부 항공사들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항공권 가격 경쟁이 이루어질 수 없다.

 

아세안데일리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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