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eptember 22,Tuesday

베트남, 들쥐고기 수입 지속적 증가

영양만점, 특산 보양식으로 각광

최근 베트남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수년간 캄보디아로부터 들쥐고기 수입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 들쥐 수확기를 맞이하여 베트남-캄보디아 국경부근에서는 농부들 사이에 들쥐잡이로 한창이다. 10여년 전만해도 kg당 0.2불에 불과했던 들쥐고기가 요즘에는 수요량이 10~15배로 늘어 가격도 2.5불/kg 이상 호가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식품연구가들은 “들쥐고기는 최고의 보양식품으로 베트남인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다. 흔히 쥐는 더럽고 비위생적인 동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캄보디아에서 수입되는 들쥐들은 100% 곡식과, 나무뿌리, 기타 채소만 먹고 자라 대단히 위생적인데다 맛과 영양도 탁월하다. 심지어 닭, 또는 오리고기 요리보다 더 깨끗한 음식이 바로 쥐고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캄보디아 현지에서 들쥐를 잡아 생계를 잇고 있는 Chhoeun Chhim 씨(Kompong Cham 거주민, 37세)는 “6~8월은 들쥐잡이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이 지역에서만 해도 하루에 수만 마리의 들쥐가 포획된다. 운이 좋으면 개개인이 하루 25kg까지도 잡는데, 이곳 농민들은 대부분 들쥐고기를 판 돈으로 물고기와 채소를 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들쥐고기는 흔히 구이(nướng), 튀김(rán), 찜(luộ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되는데 워낙 건강식이다 보니 최근 들어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Hean Vanhorn 캄보디아 농촌연구원도,“들쥐사냥은 이곳 캄보디아 식량생산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8/25,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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