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반랑대학교 & 정림건축 간 양해각서 협약식 및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 대상 시상식


 

2022년 10월 24일 반랑대학교와 정림건축간 양해각서 협약식 및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빈탄군 소재 반랑대학교 제3 캠퍼스 G동에서 진행되었다.
반랑대학교는 베트남의 고대 왕국인 반랑(VAN LANG)의 이름을 가진 1995년에 설립된 사립 대학교이다. 한국의 설계 및 CM기업인 정림건축은 반랑대학교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상의 제정에 합의하고 첫번째 설계경기의 대상으로 반랑대학교에 설립될 한베문화센터 공간디자인을 주제로 삼아 대회를 진행하였다.
설계경기는 팀 별로 진행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건축학과 뿐 아니라 인테리어학과,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게 하여 참여하도록 한 점이다. 여기에는 한베문화센터 공간디자인이라는 주제의 특이성도 작용했지만 설계경기를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하도록 한다는 주최측의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었다. 최종 결선에서 심사의 대상이 된 팀은 총 26개의 참가 신청 팀 중에 15개 팀으로 이 가운데 최종 4개의 팀이 시상식장에서 수상자로 발표되었다.
반랑대학교 Tran Thi My Dieu 총장은 “이번 건축상 시상을 통해 한국의 기업과 베트남 교육기관 사이에 다양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건축학과, 한국어학과, 인테리어학과의 학생들이 실제적인 내용을 가지고 도전한 뜻깊은 공모전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 며 개회사를 발표하였다.

user image

이어 정림건축 김기한 대표이사는 “반랑대학교와 학생건축문화대상 진행에 대한 협약식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건축의 이해와 문화교류라는 두 가지 이슈를 교육의 장을 통해 이루어 낸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정림건축은 지난 1967년도에 창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설계회사로 한국의 도시와 건축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두 달여 간의 설계경기를 통하여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한 만큼 이 열정이 베트남 도시와 건축문화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도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여러분을 만나기를 바란다” 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베트남총영사관 김용철 영사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대학이 후원하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협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낸 이번 건축상은 다양한 전공자가 교류하면서 사람과 사회와 문화에 대한 고민을 건축으로 담아낸 점에 의미가 있다. 이는 한베 수교 30주년 협력의 성과인 동시에 협력관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축사를 남겼다.
이번 반랑대학교와 정림건축 간의 양해각서 협약식 및 베트남학생 건축문화대상 행사는 단순히 민간기업의 대학 활동에 대한 후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이를 전문적인 영역의 고려에까지 다다르게 한 점, 동시에 베트남 정부의 정책관리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로 이끌어 낸 뜻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성사시키기까지 역할을 한 정림건축 베트남 현지법인 박지훈 법인장은 “우리가 처한 환경, 사회,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은 지금 대학에서 공부하는 장래의 전문가들이 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덕목이 되어야 하며 기업은 이것이 건강한 방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이 행사가 제2회, 제3회로 지속되도록 하여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보다 심층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