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베트남 마약왕 4년만에 해외서 검거…”도피중 1.6t 공급”

베트남 최대 마약 밀거래 조직을 이끌던 인물이 해외로 도피한 지 4년 만에 검거됐다고 23일 Vnexpress지가 공안측의 발표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공안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마약밀수 혐의로 수배중인 부 호앙 오아인을 해외에서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안부는 오아인과 함께 조직원 28명을 비롯해 마약류 131㎏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오아인은 지난 2018년 공안이 자신이 이끌던 조직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자 해외로 도피한 뒤 인터폴에 의해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에도 조직원들을 동원해 라오스와 태국, 미얀마 접경의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남부 호찌민과 북부 하이퐁시로 마약을 계속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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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동차 부품에 마약을 숨겨서 반입했으며 수도 하노이까지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부에 따르면 오아인의 조직은 그가 해외로 도피한 기간에도 총 1.6t(톤)의 마약류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아인과 남매 사이로 호찌민에서 악명을 떨쳤던 범죄 조직의 두목은 지난 2000년 경쟁 조직에 의해 살해됐다.

 

Vnexpress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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