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인도네시아, 2026년부터 베트남에 천연가스 수출하나

인도네시아가 2026년부터 베트남에 천연가스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베트남 해상 국경선 인근 참치유전(Tuna)에서 뽑아올린 천연가스를 202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타스리프 장관에 따르면 참치유전을 운영중인 하버에너지(Harbour Energy)는 하루 1억~1억5000만 표준입방피트(MMSCFD)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하버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4년 4월 발견된 참치유전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1억배럴(석유 환산) 규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은 49.7조입방피트(Tcf, trillion cubic feet)로 2019년 100.4Tcf에서 50% 이상 감소했다. 매장량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호주에 이어 3위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주로 원유 생산과 상관없는 연안 유전에서 2.2Tcf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인도네시아는 2020년 4.4%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7위까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LNG 대부분을 한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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