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증시 폭락, VN지수 다시 1000선 붕괴

35.13p(3.44%) 내린 985.21

베트남증시가 26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VN지수(VNI) 1000선이 다시 붕괴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13포인트(3.44%) 떨어진 985.21로 마감, 지난달 25일(971.46)이후 한달여만에 1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46.36포인트(4.48%) 급락한 987.77로 장을 마쳐 대형주의 낙폭이 더 컸다.

호찌민증시의 거래량은 6조2348억여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9조9763억여동(4억226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56개에 불과했으며 하락 종목이 382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4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장초반 잠깐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하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으며, 특히 장마감 20분전부터 수직낙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VN30지수 30개 종목은 페트로베트남가스(증권코드 GAS, 2.17%), 비엣콤은행(VCB, 1.01%), 국영낙농회사 비나밀크(VNM, 1.57%) 등 3개 종목이 상승했을 뿐 나머지 27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부동산개발회사 노바랜드투자그룹(NVL, -6.95%), 팟닷부동산개발(PDR, -6.90%)과 테크콤은행(TCB, -6.88%) 등은 가격제한폭(7%)까지 떨어졌다. 호아팟철강(HPG, -6.54%), 모바일월드(MWG, -6.22%), SSI증권(SSI, -6.28%), 베트남고무그룹(GVR, -6.27%) 등의 주가도 하한가 가까이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272억동(1386만여달러) 순매수로 지난 주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도 6.80포인트(3.31%) 떨어진 198.50으로 장을 마쳤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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