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최초 개통 하노이 지하철2A호선 투자액 3860만달러 증액

베트남 최초로 개통된 하노이 지하철2A호선의 투자액이 9110억동(3860만달러) 증액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는 최근 하노이 지하철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노선에 대한 투자액의 9110억동 증액을 승인했다.

이번 투자액 증액분은 2021~2025년 중기 공공투자계획에서 조달될 예정으로, 이는 기존 일부 프로젝트의 향후 지출분을 조정하는 것으로 전체 공공투자계획 총투자액은 변경되지 않는다.

이번 증액분은 외국자본 6880억동(2920만달러), 국내자본 2230억동(950만달러)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투자부와 재정부는 구체적인 증액 내용을 확정한 후 총리실 및 감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노이 지하철2A호선은 12개 역사를 갖춘 연장 13km 노선으로 착공 10년만인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최초 2008년 중국 ODA(공적개발원조) 자금 8조7690억동(당시 환율 5억5280만달러)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2011년 착공이후 중국측과의 자금 조달 및 분담 등 문제로 완공일이 4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2017년까지 사업비가 18조동(당시 환율 8억8680만달러)으로 불어났다.

하노이도시철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하철2A호선은 개통 1년만인 지난달 6일까지 총 6만6580편이 운행했고, 이용승객은 약 730만명, 승차권 매출은 530억동(220만달러)이었다. 현재 승객중 1만여명이 월정기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출은 매월 20%씩 증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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