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베트남, 올해 경제성장률 8.02%…11년만에 최고치 기록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8.02%(예비치)로 집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응웬 티 흐엉(Nguyen Thi Huong) 통계총국장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사회경제 통계’를 발표했다. 

흐엉 통계총국장은 “경제가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거시경제는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등 주요 경제부문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회경제 통계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5.05%, 2분기 7.83%, 3분기 13.71%, 4분기 5.92%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성장률 8.02%는 지난 2011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흐엉 총국장은 “개선된 기업 및 투자환경은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국민과 기업의 신뢰와 지원을 창출했다”며 “특히 일부 산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농림어업은 3.36% 증가했고(GDP의 11.88% 차지), 산업·건설부문은 7.78%(38.26%), 서비스부문은 9.99%(41.33%) 증가했다. 산업·건설부문 중 가공·제조업은 8.10% 증가했고, 건설업은 8.17% 증가했다.

서비스부문 중 음식·숙박업은 무려 40.61% 증가하며 관광회복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금융은 9.03% 성장했다. 반면 보건은 코로나19 통제조치가 종료되며 7.6%로 0.13%p 감소했다.

성장률의 주요지표인 소비는 7.18% 증가하며 전체 성장률에 49.32% 기여했다. 또 자산은 5.75%, 상품·서비스 수출은 4.86% 증가했다.

2022년 현재 가격 기준으로 1인당 GDP는 9560만동(4110달러, 393달러 증가), 1인당 노동생산성은 1억8810만동(8083달러, 622달러 증가)으로 잠정 집계됐다.

흐엉 통계총국장은 “경제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올해와 내년, 나아가 2021~2025년 중기 사회경제적 목표치 달성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결정한 솔루션과 과제를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실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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