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내년 임금상승률 7.9% 전망…아시아 최고

내년 베트남의 임금상승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7.9%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영국 보험중개업체 에이온(Aon)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 국가 대부분의 실질임금이 오를 것이며, 그중 베트남이 7.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6.8%, 필리핀 6%, 태국 및 말레이시아 5.1%, 싱가포르 4.7% 순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매체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는 “올해는 인도부터 베트남에 이르기까지 신흥국 대부분은 기업들이 노동력이탈 문제로 직원들을 붙잡아 두기위해 큰폭으로 임금을 올렸다”며 “내년에도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기업들은 노동력 유지를 위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내년 7월부터 베트남 공무원 기본급은 현행 월 149만동(63달러)에서 180만동(76달러)로 20.8% 인상된다. 또 기본급 인상과 함께 1995년 이전 은퇴자에 대한 연금 및 사회보험급여도 12.5% 오른다.

재정부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 및 수당 조정, 연금 및 사회보험급여 조정으로 총 12조5000억(5억2920만달러)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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