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하노이 공항 직원, 외국인 관광객에 뒷돈 요구해 정직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외국인관광객에게 뒷돈을 요구했다가 정직을 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이민국 당국에 따르면 쿠간 필라이(Kugan Pillai)로 확인된 싱가포르인 관광객이 출국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출입국 직원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폭로했다.

필라이씨는 “이민국 직원이 내 항공권에다 ‘팁’이라고 적은 후 내 여권을 들고 그걸 요구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서둘러 비행기를 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50만동(21달러)을 건넸다”며 “내가 인질로 잡혀 있는 것 같았고 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여권을 돌려받지 못할 것만 같았다”고 썼다.

그의 게시물이 올라가자 몇일새 약 2만건의 댓글과 1만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이 사건을 조사한 이민국은 해당 직원을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베트남은 목표치 500만명의 70%선인 36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맞았고, 올해 목표는 800만명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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