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하나은행 투자’ BIDV, 베트남 최초 어린이용 디지털뱅킹 서비스 출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최초로 어린이용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더구루지가 9일 보도했다.

BIDV는 이날 어린이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DV 스마트 키즈’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BIDV 스마트 키즈는 6세 이상 어린이가 가입 대상이다. 부모가 자녀의 출생 증명서와 신분 증명서로 BIDV 스마트뱅킹 앱이나 BIDV 창구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BIDV 스마트 키즈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자녀의 일일·월 거래 한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BIDV 스마트뱅킹 앱에서도 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자녀는 부모가 설정한 재정 계획 관리를 확인 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독립적으로 자금 거래를 할 수 있다.

user image

특히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집안일, 식물 물주기, 애완동물 돌보기 등과 같은 돈 버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다. 또한 송금, 영화 예매, QR 결제 등과 관련해서도 거래 한도와 기능을 설정해 자녀에게 지출 방식을 가르칠 수 있다.

BIDV는 오는 4월5일까지 개설된 BIDV 스마트 키즈 신규 계정에 대해 22만 동 상당의 콤보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은 영화표를 구매하거나 원하는 지출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최근엔 양사 공동으로 QR 코드 출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 2023.01.09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