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바하마 공식 수교…191번째 수교국

베트남과 바하마가 공식 수교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유엔(UN)에서 베트남측은 당 호앙 지앙(Dang Hoang Giang) 주유엔 베트남대사가, 바하마측은 스탄 오두마 스미스(Stan Oduma Smith) 주유엔 바하마대사가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문서에 양국 정부를 대표해 서명했다.

앞서 양국은 1961년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과 1963년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따라 대사급 외교대표부 설치에 합의한 후 이날 공식 수교한 것이다. 이후 양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주재 상임대표가 양국 수교에 관한 공동문서에 서명했으며, 같은 날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동문서를 보내 유엔 회원국들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바하마는 베트남의 191번째 수교국이 되었다.

이날 지앙 베트남대사는 “양국의 수교는 베트남이 국제관계 다자화라는 기본 대외정책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 및 다자간 협의체를 통해 지역 및 세계 문제에 대해 공통된 관심사와 입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양국 협력의 초점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바하마대사는 “베트남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하며 양국은 무역·투자·관광·식량안보 등 파트너십을 강화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외교관계 수립을 통해 앞으로 양국은 경제·무역·투자·관광·은행·정보기술·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상호 방문 및 정보 교환을 확대하고, UN 및 기타 다자간 협의체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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