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중국, 베트남 인프라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나?

차이나퍼시픽건설그룹, 조만간 대표사무소 설립

중국 굴지의 건설기업인 차이나퍼시픽그룹그룹(China Pacific Construction Group, CPCG)이 베트남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조만간 대표사무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고 16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얀지예(Yan Jiehe·嚴介和·엄개화) CPCG 창업자 겸 회장은 지난 14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과 함께, 투자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찐 총리는 사회경제적 발전 상황과 목표에 대해 안 회장과 의견을 나누며 고속도로, 항만 등 인프라 개발에 중국이 참여를 확대할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중국기업들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입찰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찐 총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1000km 이상이 완공된 전국 고속도로망을 2025년까지 3000km, 2030년까지 5000km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얀 회장은 찐 총리의 관심과 지원 약속에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의 인프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조만간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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