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현대차, 베트남 소형차 시장 장악

 

 

지난해 베트남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A세그먼트 모델의 현지 판매를 중단한 후 한국의 현대차가 베트남의 소형 도시형 자동차 시장을 장악했다고 18일 아세안데일리는 보도했다. 

현대 i10은 2022년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A세그먼트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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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세그먼트는 유럽 위원회에 의해 승용차의 가장 작은 범주인 시티카로 정의된다.

지난해 베트남에서는 현대차가 i10 모델 1만752대를 판매했고, 베트남 현지 제조업체 빈패스트는 최고 인기 모델인 파딜(Fadil)을 1만661대 판매했다.

파딜은 2021년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VinFast가 전기 자동차만을 제조하는 회사로 전환하기 위하여 7월 중순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인 상반기 동안에도 가장 많이 팔린 차였다. VinFast는 이제 더 이상 화석 연료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2022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가 모닝 모델 3979대를 판매했고, 혼다는  브리오를 1,953대, 도요타는 위고를  488대 판매하면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리스트에 오른 일본 모델 2종인 브리오와 위고는 엔진이 베트남 정부가 요구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 시장에서 퇴출됐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이 넘었지만 2020년 신차 출고 이후 모델이 바뀌지 않은 일본 혼다사의 브리오는 올해 말에 베트남에서 다시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VinFast는 Fadil을 VF5라고 불리는 소형 전기 CUV 모델로 대체할 계획이다. 배터리를 제외한 가격은 4억5800만동($19,407)이고, 4월부터 출하할 예정으로있다.

일본의 위고, 브리오 등 일본 수입 모델은 다른 차보다 브랜드는 우위에 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된 한국 모델보다 가격이 높다.

​​​​​​A-세그먼트에서 고객들은 대체적으로 저렴한 자동차 가격과 다양한 새로운 버전 옵션에 관심이 있으며 현대 i10과 기아 모닝은 고객들의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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