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현대차, 작년 실적 사상최대 기록…주가호조, 5.55% 올라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실적(잠정치)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대비 21.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조8198억원으로 4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치이다. 연간 판매량은 394만2925대에 달했다.

현대차의 4분기 실적도 호조였다. 연결기준 4분기 판매량은 103만8874대였으며, 매출액은 38조5236억원, 영업이익은 3조359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4.2%, 11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709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난데다 환율효과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작년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견조한 판매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19만 2049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글로벌 본격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대비 9.3% 늘어난 84만6825대에 달했다. 4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35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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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향후 경영의 부담요인으로 ▲국가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 ▲환율변동성 확대와 업체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 등을 꼽았다.

현대차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주요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투자 확대, 친환경차 선호 추세 등에 따라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오닉6의 글로벌판매 본격화, 아이오닉5N 및 디올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R&D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실적호조와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전년대비 50% 늘리고, 보유중인 자사주중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200원(5.55%) 오른 17만4900원으로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900원)으로 출발해 장중내내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거래량은 168만여주로 전일보다 4.7배 가까이 늘었다.

(출처: 인사이드비나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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