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亞 발롱도르’ 후보 올린 베트남 열광

아시아의 발롱도르’의 후보가 정해졌다고 마이데일리지가 1일 보도했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시상식을 주관하는 중국 스포츠매체 ‘타이탄스포츠’는 지난달 30일 25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2013년 만들어진 이 상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이번 후보 명단에 베트남의 응우옌 티엔 린(빈즈엉)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까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제자였다. 베트남은 열광했다.

베트남의 ‘kenh14’는 “티엔 린이 아시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AFF컵에서 6골을 넣으며 베트남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일조했다. 베트남 리그에서도 9골로 득점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티엔 린이 수상할 거라고 바라보지 않았다. 후보에 오른 것 그 자체로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넘볼 수 없는 존재,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같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바로 손흥민(토트넘)이다.

이 매체는 “티엔 린이 아시아 발롱도르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 김민재 등과 함께 뛰고 있다. 티엔 린이 이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되기는 어렵다.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설명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총 7차례 수상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회 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의 6회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이 매체 역시 “아시아 발롱도르에서 가장 영예로운 인물은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까지 7차례 수상한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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