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바로 공중화장실이 많이 없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영국 최대 욕실 도소매업체인 QS서플라이즈(QS Supplies)에 따르면,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의 공중화장실 밀집도는 ㎢당 0.01개에 불과해 조사 대상 69개 세계 여행도시중 68위에 머물렀다.
베트남보다 순위가 낮은 도시는 ㎢당 공중화장실이 0.002개인 이집트 카이로뿐이었다.
공중화장실이 가장 많은 도시는 프랑스 파리로 ㎢당 7개였으며, 시드니(3.64개)와 취리히(2.9개)가 그 뒤를 이었다.
QS서플라이즈는 구글맵(Google Maps Geocoding API)을 사용해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69개 도시의 각 화장실까지 거리를, 또 공중화장실 추적앱 피플레이스(Pee Place)를 사용해 화장실간 평균거리를 측정했다.
2017년 현재 호찌민시의 공중화장실 갯수는 208개이고, 하노이시는 2020년 현재 351개였지만 대부분 1990년대 지어져 낡고 위생적이지 못하다.
인사이드비나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