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5,Sunday

경기침체 실물경제로 옮겨가나? 호찌민시 최대 고용업체 포유옌베트남, 최대 10% 감원

민시 최대 신발제조업체이자 가장 큰 고용주인 대만기업 포유옌베트남(Pou Yuen Vietnam)이 수출주문 급감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전체 직원의 최대 10%인 5000명가량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포유옌베트남은 19일 공지를 통해 계약업체인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지난해말부터 신규주문을 줄이거나 취소하면서 어쩔 수 없이 2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계약업체들과 물량 조절 등을 논의했지만 주문 감소로 인한 감원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포유옌은 현재 5만5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호찌민시 최대 고용업체다.

포유옌베트남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되는 근로자들에게는 근무년차당 0.8개월치 기본급 지급을 노동조합과 합의했고, 모회사인 대만 포첸그룹(Pou Chen Group)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례로 거의 20년을 근무한 응웬 티 투이(Nguyen Thi Thuy, 39세)씨는 1억6000만동(6720달러)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투이씨는 “저는 인근 롱안성(Long An)에 있는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신청할 계획으로 사회보험료도 모두 인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유옌측은 또한 1~3년차 근로자 약 3000명과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 계획은 미정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약 5000명이 감원되는 셈이다.

포유옌베트남은 코로나19 타격으로 2020년 6월에도 2800여명을 해고한 바 있다. 당시 위로금은 근무년차당 1개월치 기본급이었다.

세계경제 둔화로 남부지방의 많은 기업들이 신규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해고자 6300여명을 포함해 근로자 11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 특히 섬유·의류·신발 등 특정 부문은 주문량이 40%, 주문액은 20%가 감소하면서 당분간 고용시장은 한파가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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